과학기술 꿈나무들, 전북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입학

[전주=신홍관 기자]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 꿈나무들이 전북대학교에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전북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손홍찬 교수)이 최근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1년간의 심화 및 사사과정에 돌입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과정에 참여하는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홍찬 원장의 인사와 교육과정 안내 등이 진행됐다.

과학영재교육원은 1998년 전북대 사범대 과학교육연구소 내에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센터’로 설립돼 2002년 전북대 부설기관인 ‘과학영재교육원’으로 승격돼 올해로 27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5,392명의 학생이 수료하는 등 전북지역 과학영재 교육의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는 초등심화과정 52명을 비롯해 중등심화과정 73명, 중등사사과정 33명 등 총 158명이 입학했다. 심화과정 학생들은 STEAM교육, SW융합교육, 프로젝트 탐구활동 등 1년간 100시수 이상의 다양한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심화과정 중 영재성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사과정에서는 연구 프로젝트 형태로 80시수 이상의 교육이 진행된다.

손홍찬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우리 영재교육원에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수학·과학·공학·인문학 분야 등 매우 다양한 주제로 한 단계 더 높은 배움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과학영재들이 교육을 통해 지역과 국가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