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민희진 '충돌'…하이브, 시총 8,500억 ‘증발’
하이브, 이틀째 주가 급락…시총 8,500억 증발
‘방시혁·민희진’ 갈등…"경영권 탈취" VS “표절”
"뉴진스 소속사 분쟁, 하이브 실적 영향 제한적"
한국투자證"하이브, 변동성 확대시 저가 매수"

[앵커]
K팝 대장주 하이브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입니다. 걸그룹 뉴진스를 둘러싼 자회사와의 내부 갈등이 격화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증권가의 전망 짚어봤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브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이틀새 시가총액이 약 8,500억원 증발했습니다.
걸그룹 ‘뉴진스’ 컴백을 앞두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 분쟁이 격화된 영향입니다.
하이브 측은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의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다며, 본사 독립 의혹을 제기하고 경영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반면, 민 대표는 하이브 산하 또 다른 레이블(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해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이번 분쟁이 하이브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뉴진스 전속계약권은 하이브에 귀속되어 있는 만큼 컴백 활동에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은 "뉴진스의 전속계약권은 하이브에 귀속돼 있다"며 "예정된 일정을 포함한 향후 활동이 정상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하이브 내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1% 수준으로 만일 하반기 뉴진스가 활동을 중단해도 올해 실적에 대한 영향은 10% 미만일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매수 구간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소식으로 향후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주가 하락이 과도해 매수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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