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엔터 첫 대기업 지정…주가는 19만원 ‘흔들'
방시혁, 재벌 총수됐다…하이브, 엔터 첫 대기업
하이브, 19만원…연초比 20% 넘는 하락세
"어도어 감사 착수·경영진 교체"…분쟁 수위↑
민희진 측 "경영권 탈취?…하이브, 소설 그만"
하이브, 1분기 영업익 144억…전년比 72%↓

[앵커]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습니다. 그러나, 축배를 들기에는 하이브의 주가가 지지부진한데요.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으며, 잡음이 무성한데다, 실적 부진까지 겹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대기업 총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지난해 자산 규모 5조를 넘기며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처음으로 대기업 반열에 오른겁니다.
코스피 상장 4년만입니다.
하이브는 현재 11개의 멀티 레이블을 운영 중이고, 연결 대상 종속기업만 65개에 달합니다.
그러나, 주가는 19만원 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연초(24만1,500원)와 비교해 20%가 넘게 하락했습니다.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내홍과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는 연일 여론전을 펼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어도어 감사 착수, 경영진 교체에 이어 금감원에 어도어 경영진을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조사해 달라고 요청하며 분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희진 측은 경영권 탈취 모의는 없었다며, 하이브를 향해 소설은 그만 쓰라고 비판했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도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하이브의 1분기 영업이익은 144억원, 1년 전과 비교해 72% 급감했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냈습니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더해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있다고 평가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법적 공방은 마무리 되기까지 최소 2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라며 "해당 이슈로 인한 단기 변동성 확대에 주의가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기대 요소가 많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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