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조위원회, 홍보대사와 장동윤과 함께 에티오피아 의료지원 캠페인 진행

세계적 인도주의 기구인 국제구조위원회(한국 대표 이은영)가 홍보대사인 배우 장동윤과 함께 에티오피아 의료사업 후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제구조위원회(IRC)는 지난 25일 SB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 TV’의 ‘땡큐 에티오피아’ 편을 통해 장동윤 홍보대사의 에티오피아 방문 이야기를 방영했다.
국제구조위원회의 이동 의료팀과 함께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장동윤 홍보대사는 중증 영양실조, 중이염, 설사병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아이와 항생제와 진통제가 없어 힘들어하는 난민 등을 직접 만났다.
장동윤 홍보대사는 “우리에게 당연한 병원과 약국이 에티오피아에서는 꿈같은 일이었다”며 “자녀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부모님이 막상 약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인 게 슬펐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는 국제구조위원회가 선정한 2023 세계 위기국가 2위, 2024년 세계 위기국가 9위를 차지하는 등 분쟁과 기후 위기로 의료 시스템이 무너진 상태이다. 또한 최근 6년간 가뭄까지 더해져 지난해 6월 기준 약 440만 명의 국내 실향민이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으며, 부족한 의료시설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질병에도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에티오피아에서 운영된 국제구조위원회 이동 의료팀은 병원이나 의료진이 없는 외진 지역이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훈련된 의료진이 직접 차를 몰고 찾아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이번 방문 지역에서 이동 의료팀 2개를 운영해왔으며, 올해 에티오피아 전국에서 11만 명을 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후원을 받고 있다.
이은영 한국 대표는 “1,600원의 영양식을 구하지 못해 영유아들이 중증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3,000원의 항생제와 설사약이 없어 어린이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긴급한 상황에 빠른 대처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정기 후원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구조위원회의 에티오피아 의료사업 후원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후원 참여는 국제구조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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