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대구치맥페스티벌서 '음주운전 방지장치' 체험 부스 운영

경제·산업 입력 2024-07-04 14:39:55 수정 2024-07-04 14:39:55 김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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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으로 알코올 농도 측정, 기준치 이상이면 시동 안걸려
7일까지…음주운전 근절 OX 퀴즈 등 이벤트도

[사진=오비맥주]

[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오비맥주가 7월 3일부터 7일까지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음주운전 방지장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올해 10월 상습 음주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 의무화를 앞두고, 법 시행 안내와 음주운전 근절 인식 제고를 위해 장치 제조업체 센텍코리아와 함께 체험부스를 열고 시민들을 만난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시동을 걸기 전 호흡으로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치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해 음주운전 시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장치다. 미국과 유럽 다수 국가에서 상습 운전자 차량 설치 의무화로 재범률 감소 효과를 얻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올해 10월 25일부터 5년 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이 적발된 사람은 일정기간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설치된 자동차만 운전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이 시행된다.

치맥페스티벌 방문객들은 오비맥주와 센텍코리아 부스에서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직접 불어 보며 기기의 작동 원리와 실효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방문객이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체험하고 인스타그램에 피드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휴대용 음주측정기 등 풍성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음주운전 근절 OX 퀴즈’ 이벤트도 마련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음주운전 방지장치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퀴즈에 참여하면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인 카스의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바나나맛 곡물과자 ‘나나스틱롤’을 받을 수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법 시행을 적극 홍보하고,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건전하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대구치맥페스티벌에 부스를 마련했다”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올바른 음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난해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던 대표적인 지역 여름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200여 개 축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5년 연속 뽑히기도 했다.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는 국내 대표 주류기업 오비맥주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2022년 6월 민간기업 최초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자사 맥주 배송 화물차 운전자와 오비맥주 임직원은 물론, 국민 체험단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모니터링과 설문 결과를 연구 자료로 제공해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법 제정에 일조하기도 했다. /rlaalsmin4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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