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안 상생발전 과제'…목포시 화장로 추가 증설

전국 입력 2024-07-10 08:41:37 수정 2024-07-10 08:41:37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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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예산 6억6천만원 소요, 6기→7기로 확대 운영
목포시민+신안군민 화장장 우선 예약시스템 도입

목포시 화장로 승화원 전경. [사진=목포시]

[목포=신홍관 기자] 전남 목포시가 장례문화 변화 등 화장 수요 급증에 따른 화장로 증설 국비예산 등을 확보, 연말까지 화장로 1기를 추가 증설해 서남권 지역민들을 위한 화장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고령화 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인 전남 서남권은 화장수요의 꾸준한 증가와 화장문화 정착으로 화장로 증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었다.


현재, 목포시에서 위탁 운영중인 화장장은 2015년 12월에 개장해 6기의 화장로를 가동하고 있으나 전남 타지역 시설에 비해 가동률이 월등히 높은 포화상태로 목포시민은 물론 인근 시군 주민들의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


특히, 화장수요의 증가에 따른 3일장에서 4일장으로의 장례비율이 꾸준히 높아짐에 따라 신안 도서지역의 경우 화장장 이용 불편 민원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어 화장로 증설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목포시 추모공원은 고하대로 1440-41(대양동)에 소재한 장사시설로 연 5,000여구의 화장을 소화하고 있는 친환경 화장시설이다.


이에 화장로 증설을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국비(3억3,500만원)를 확보하고 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6억6,000만원 예산으로 연내 완공을 목표로 화장로 1기 증설에 들어간다. 목포시 추모공원은 화장로 추가설치 공간이 확보된 상태로 별도 건축물 증축 없이 신속하게 화장로 1기 설치가 가능하다.


신안군과 통합의 공감대를 위한 상생 발전과제로 도서주민들을 위한 화장로 1기를 증설해,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은 오전에 화장장을 우선 예약할 수 있는 관내주민 우선예약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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