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세계적 명문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생긴다
부산시, 웰링턴칼리지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가 들어설 전망이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영국 웰링턴칼리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웰링턴칼리지 임원진,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웰링턴칼리지는 영국의 웰링턴 공작(Duke of Wellington)의 이름을 딴 160여년의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명문 학교로,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매년 평균 20~30명의 졸업생을 진학시킨다. 중국, 태국, 인도에서도 해외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와 경자청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웰링턴칼리지는 본교 수준의 교육 시스템·서비스의 국내 도입, 그리고 본교 졸업과 동등한 인증발행 등을 약속한다.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시는 웰링턴칼리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정부 등 관계기관과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이에 따른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건립은 오는 2027년까지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대 1만2,892㎡(약 3,900평)에 유·초등학교를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입학 요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학교 측과 협의해 개교 전 알릴 예정이다.
외국인 정주 여건이 향상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앞당기고, 시민들에게는 세계적 명문 학교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웰링턴칼리지는 해외 캠퍼스에 적용한 최상급 교육 과정(커리큘럼)과 운영 노하우를 부산캠퍼스에도 그대로 도입할 계획이며, 부산캠퍼스 설립을 통해 아시아권 여러 도시에 이어 대한민국 부산까지 아우르는 연결망인 '웰링토니언즈(Wellingtonians)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수도권 일극주의에서 벗어나 전국 최고 수준의, 아시아가 주목할 외국교육기관을 남부권에 설립하는 신호탄을 쏜 것"이라며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장수군,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추가 모집…30일까지 신청 접수
- [포토]전북특별자치도민체전 배구 경기
- [포토]제62회 전북도민체전 민속 경기
-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팡파르…3일간 뜨거운 열전
- [문화 4人4色 | 이강산] 옴니보어와 문화다양성Ⅰ: 창조적 공존의 가치
- 영진전문대, 해외취업 대학 1위 '우뚝'. . .해외취업한 선배들 모교 찾아 장학금 기탁
- 대구보건대, 느린학습자 청년과 함께하는 ‘DHC 슬로우브루’ 부스 운영
- 대구보건대, 한·중 치과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SUMMIT 2025 개최
- 대구보건대, 기술사관 육성사업 ‘3D프린터운용기능사’ 교육 과정 운영
- 대구과학대, 유학생 대상 ‘2025 대구 시티투어’ 실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추가 모집…30일까지 신청 접수
- 2전북특별자치도민체전 배구 경기
- 3제62회 전북도민체전 민속 경기
- 4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팡파르…3일간 뜨거운 열전
- 5옴니보어와 문화다양성Ⅰ: 창조적 공존의 가치
- 6영진전문대, 해외취업 대학 1위 '우뚝'. . .해외취업한 선배들 모교 찾아 장학금 기탁
- 7풀무원, 혈당 부담 없는 ‘지구식단 찰곤약 떡볶이떡’ 출시
- 8대구보건대, 느린학습자 청년과 함께하는 ‘DHC 슬로우브루’ 부스 운영
- 9대구보건대, 한·중 치과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SUMMIT 2025 개최
- 10대구보건대, 기술사관 육성사업 ‘3D프린터운용기능사’ 교육 과정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