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백암터미널 설비 투자…“B2B 패션 물류 잡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4-08-08 14:28:43 수정 2024-08-08 14:28:43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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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 B2B 허브 터미널에 휠소터 및 상차 슈트 등 자동화 설비 확대 료 후 본격 가동 돌입
물량 처리수준 최대 20% 이상 증가하고 처리물량도 ‘23년 1,820만 박스에서 2,400만 박스로 시장 점유 60%로 확대 목표

[사진=한진]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한진이 백암 B2B 허브터미널 설비 투자를 통해 B2B 패션 물류시장 업계 선두 지위 지키겠다고 8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31일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백암 허브 터미널에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휠소터와 상차 슈트 등 자동화 설비 확대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처리 수준이 하루 평균 12만 박스에서 최대 15만 박스로 20% 이상 확대됐다.


B2B 패션물류란, 백화점 및 쇼핑몰 등에서 판매 판매하기 위한 의류 운송으로서 매장이 열기 전 진열을 위해 재고가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심야에 작업이 이뤄진다.

주요 고객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를 비롯해 신성통상, 에프엔에프 등 국내·외 패션브랜드들이다.

한진은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처리 물량이 증가하면서 패션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해 총 2,400만 박스 규모로 기존 48%에 달했던 시장 점유율을 6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한진 관계자는 “터미널 투자를 통해 고객들이 상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처리 능력을 대폭 늘렸다”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사에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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