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재건축, 용적률 315%…5.9만가구 추가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4-09-10 17:33:46 수정 2024-09-10 17:33:46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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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분당에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고 있죠. 성남시가 오늘(10일) 밑그림을 공개했는데요. 기준 용적률 315%를 적용해 5만9,000가구를 추가 공급하고 역세권별로 교통과 상업, 산업 등 기능을 배분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공개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주민 공람을 시작합니다.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이 공개되는 건 중동과 산본, 평촌에 이어 분당이 네 번째.

 

현재 분당의 평균 용적률은 174%인데 기준 용적률을 315%로 완화해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건물 용도별로는 아파트는 326%, 연립빌라와 단독주택은 250%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분당에는 9만6,000가구(약 23만명)가 살고 있는데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이 높아지면 5만9,000가구(12만명)가 추가돼 총 15만5,000가구를 품는 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전망입니다.

 

앞서 정비기본계획안을 공개한 중동은 350%, 산본·평촌은 330%로 기준 용적률을 높인 바 있습니다.

 

성남시는 올해 8,000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한 후 2035년까지 매년 8,000~9,000가구를 꾸준히 정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성남시는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광역교통 문제를 미리 진단해 교통 대책을 수립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정비기본계획안에는 역세권별로 도시 기능을 배분해 야탑역 역세권은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 연구개발(R&D) 밸리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고, 판교역~성남역은 수도권 환승 거점으로 육성합니다.

 

특히 수인분당선 오리역 일대는 특별정비예정구역(중심지구 정비형)으로 지정해 첨단산업과 첨단기술이 결합한 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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