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즐거운여정’, 하반기 퀸즈투어 첫 무대서 우승

경제·산업 입력 2024-09-12 17:46:30 수정 2024-09-12 17:46:30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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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즐거운여정’과 먼로 기수가 경주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에서 경주마 ‘즐거운여정’과 먼로 기수가 하반기 퀸즈투어 시리즈 첫 무대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반기 퀸즈투어는 국산·외산마가 함께 경합을 벌인 상반기 퀸즈투어와 달리, 국산마만의 승부로 진행된다. 하반기 퀸즈투어 시리즈의 제1관문으로 편성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는 국산 서러브레드 경주마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제주도가 후원하는 경주로, 경주마 생산 농가의 활로를 모색하고 한국 경마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창설됐다.

이날 경주에는 서울과 부산의 쟁쟁한 암말 경주마 15마리가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주의 배당률 인기 순위는 지난 6월 KNN배 우승을 차지한 ‘원더플슬루’가 1위를 차지, 2위 즐거운여정, 3위 ‘크라운함성’이 기록했다.

경주가 시작되자 3세마 ‘이클립스베리’와 크라운함성이 선두를 차지해 경주를 주도했다. 치열한 경합이 이어진 경주는 마지막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진입하자 새 국면을 맞았다. 줄곧 5위에 위치하던 즐거운여정이 추월에 성공하고 선두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원더풀슬루와는 5마신의 거리 차로 여유 있게 격차를 벌리며 최종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즐거운여정을 담당하는 김영관 조교사는 “즐거운여정이 전 경주에서 부상을 입어 치료와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이번 경주 우승이 기쁘기도 하지만, 승패보다 즐거운여정이 건강하게 경주를 끝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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