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김 양식 등 ‘고수온’ 피해…해남군, 어장 관리 강화
8월이후 고수온 현상 지속, 양식장 관리 김채묘 시기 조절 당부
[해남=신홍관 기자] 전남 해남군이 폭염 지속에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 예방을 위해 전복 가두리양식장과 김 양식장 등 어장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해남군 해역은 지난 8월 2일 진도군 울돌목~죽림리~해남군 땅끝까지 고수온 주의보 발효된 이후 고수온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고수온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기동예찰반을 운영하는 등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를 위해 7,500만원을 투입해 차광막과 액화산소 등 고수온 예방 기자재를 지원하고, 재해로 인한 경영불안 해소를 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4억 6,500만원도 지원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실시해 왔다.
또한 현장대응반을 운영하여 수온 모니터링 및 예찰을 강화해 양식장 관리요령을 지도하고, 고수온 대응을 위한 장비 등 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에는 수온을 직접 확인하고, 양식어업인과의 신속한 정보공유를 위해 어업지도선을 가동해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과 함께 어장 예찰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군은 김 양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김 양식 적기 채묘 지도에도 나섰다,
2025년산 해남지역 김 양식 일정은 잇바디돌김(곱창김)은 9월 24일 이후, 방사무늬김(일반김)과 모무늬돌김은 10월 6일 이후가 채묘 적기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의 채묘 예보에 따르면 9월 상순 수온은 27.6℃로 전년대비 0.9℃, 평년대비 3.1℃ 고수온으로 불규칙적인 하강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수온의 변화 예측이 매우 어려운 실정으로, 수온 변화추이를 보며 최적시기인 22℃ 이하에 채묘해야 하므로 이른 채묘는 지양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목표”
- 경기도 “팹리스 산업, 미래 먹거리로”…토크쇼 개최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조성
- 인천시, 특별교통수단 개선…교통약자 대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