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 K-콘텐츠의 미래 여는 애니메이션 산업정책 방향 토론회 성료
김승수 의원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K-콘텐츠의 블루칩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정책·지원방안 마련에 최선 다할 것”
[서울경제TV=김정희기자]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이 9월 30일 오전 9시 30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주최한「K-콘텐츠 무한 확장을 준비하는 한국 애니메이션 성장 정책 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김승수 의원을 비롯, 주호영 국회 부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강대식·김기현·김성원·민형배·박덕흠·박성민·박성훈·박수현·서일준·유용원·조은희·최보윤·최은석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산업계·학계·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승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견인하는 K-애니메이션은 독창성과 우수함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 애니메이션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현장 축사를 통해 “여야 의원님들께서 함께해주신만큼 오늘 토론회를 통해 초당적 협력으로 K-애니메이션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김승수 의원이 21대에 이어 22대에서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만큼 문화체육관광 전문가로서 입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훌륭한 입법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정부의 애니메이션 정책은 민간영역과의 균형과 역할 조율을 통해 산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며 “적절한 정책적 개선을 통해 검증된 한국 IP들을 기반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은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변권철 ㈜모꼬지 대표는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에 정부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급격하게 변하는 산업 구조에 적합한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무열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대표이사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위해 애니메이션 산업과 관련 산업간 연계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산업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준 아이코닉스 라이선스 사업팀장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유아동 애니메이션 편중된 이유를 “안정적인 제작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부가적인 수입을 낼 수 있는 완구산업이 필수였다”고 밝히며 “다양한 연령층이 시청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승수 의원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우수한 제작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콘텐츠IP 확장 전략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제작기회가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라며“업계 전문가 및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장르와 시청대상을 다각화하는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비롯해 AI 등 신기술 도입을 위한 R&D예산 마련, 미래인재 육성 등 애니메이션 산업이 K-콘텐츠의 블루칩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승수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한국애니메이션이 차세대 K-콘텐츠로 도약·성장하기 위한 전반적인 지원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국회 차원에서의 애니메이션업계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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