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 2024' DDP서 개막
경제·산업
입력 2024-10-17 14:44:50
수정 2024-10-17 14:58:55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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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열흘간 서울 곳곳서 'K-디자인 미래' 선봬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인류와 공진화할 미래 AI" 소개
국내 유일 디자인 제품 론칭 플랫폼 'DDP디자인론칭페어'
디자인 산업 기반 박람회이자 도시축제로 발돋움
전시 등 통해 AI가 디자인 세계에 미치는 영향 소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밀라노, 런던 등 세계 유수 도시에서 개최하는 디자인 위크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최대의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 2024>가 개막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 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 2024>는 17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DDP와 서울시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디자인 2024>의 올해 주제는 ‘내일을 상상하다(Imagine Tomorrow)’로 AI가 디자인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소상공인과 기업이 함께 전시와 마켓, 콘퍼런스, 부대행사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예년의 <서울디자인> 축제가 디자인 문화행사였다면 올해는 디자이너·기업 중심의 산업 기반 박람회로 전환하여 최신 디자인 제품과 다양한 담론을 통해 동대문과 함께하는 도시축제로 확장된다.
산업과 문화의 경계를 사라지게 하고 밀접하게 연결시키는 것은 디자인의 힘이다. 디자인 제품과 디자이너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서울디자인 2024>는 기업들과 상생하며 시민들과 누리는 박람회가 되고자 한다.
디자인 전시는 주제전시, 기업전시&팝업, 해외전시, 대학전시로 구성되며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 <서울디자인산업페스타>가 함께 열린다.
주제전을 기획한 강이연 작가는 AI와 인류의 공진화에 대해 말한다. 인류가 AI보다 뒤쳐지는 존재가 아니라 공진화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소망을 작품에 담고 관객은 스스로가 거대한 인공신경망 속의 데이터 조각이자 미래 AI를 설계하는 책임적 주체임을 알아차리도록 이끈다.
AI 시스템의 구조적 설계를 의미하는 ‘AI 아키텍처’가 미디어 아트로 구현되며 작품 속에는 빛과 어둠, 복잡성과 가능성, 두려움과 계몽 등 상충하는 가치가 혼재하는 구조가 다차원적으로 담긴다.
기업 전시&팝업은 다양한 ‘리딩기업’들을 한 곳에서 만나는 트렌드 전시로 DDP 어울림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DDP 둘레길에서는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해외 각국의 디자인 행사 와 아카이빙 전시를 열어 각국의 최신 디자인 흐름을 담았다.
디지털 기술, 사회적 가치, AI가 주도하는 혁신, 글로벌 산업 디자인, 문화와 예술의 영역까지 그 내용으로, SM엔터테인먼트, LG 유플러스, 래코드 등 14개 기업의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 인터랙티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중 <디트로이트 먼스 오브 디자인(DETROIT Month of Design)>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디자인 시티’로 지정된 디트로이트의 디자이너와 지역 사회 구성원의 창의적인 협업의 결과를 소개한다.
함께 진행되는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는 전시뿐만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과정부터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디자인 제품 론칭 플랫폼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인다.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는 2019년부터 제조산업 경쟁력 향상과 디자인 산업 진흥을 위해 제조기업과 디자이너 매칭을 통해 디자인 제품 개발, 마케팅,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산업 MICE 행사이자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비즈니스 론칭쇼다.
올해 6회째인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에는 코오롱글로텍, BKID, GS리테일 등 국내외 기업과 대학의 영디자이너를 14팀으로 구성해 협업 개발한 신규 브랜드와 제품, 디자이너와 제조 상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개발한 40팀의 신제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서울디자인 2024> 기간 동안 서울시와 (재)서울디자인 재단이 한 해 동안 지원한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 서비스 판로개척 지원사업’, ‘약자동행 디자인산업 활성화 사업’ ‘디자인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사업’ 등 단계별 산업
디자인 개발 결과와 지원의 성과를 선보이는 전시인 <2024 서울디자인산업페스타>도 열린다.
한편 <서울디자인 2024>에서는 10월 23일부터 수준 높은 콘퍼런스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디자인 콘퍼런스’에는 한국의 대표 트렌드 분석가 김난도 교수를 비롯해,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CAO, 조승연 작가, 송길영 작가 등 디자인 업계를 비롯해 대중문화와 예술, K-팝 등 폭넓은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비롯해 미래 시대에 대한 방향성, AI를 활용한 실제 사례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외에 어울림광장과 미래로, 팔거리까지 펼쳐지는 디자인마켓은 매일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도시의 시장이 열리며 어울림 광장에는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담은 구조물에 AI 요소를 더해 미래 디자인을 체험하는 공간인 파빌리온이 조성된다.
재능넘치는 소상공인이 디자인 소품, ESG 제품, F&B, 해외 브랜드, 체험 등 다채로운 제품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DDP를 보다 활기차게 한다.
또한 10개의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입주 기업과 12개의 새활용플라자 제로마켓 업체도 마켓에 참여해 시민을 만난다. 문호리 리버마켓, 설치 미술가 한원석 작가의 작품과 몽키우드, 4works도 파빌리온 완성에 힘을 보탰다.
또한 AI 협동 로봇 시스템인 옴니봇이 제조하는 커피를 제공하는 푸롤리의 시연도 경험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과 연계한 DDP디자인스토어 행사와 누구나 경계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2024 UD데이 : UD시네마*UD전시>도 열린다.
어울림 광장에 위치한 DDP디자인스토어에서 개막식인 17일에 SNS 인증을 통한 해치 굿즈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기간 동안 매주 주말에는 해치 와펜으로 만드는 ‘나만의 네임택 만들기’, 추억을 기록하는 ‘해치 AR 포토카드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리며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해치 풍선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열어 축제를 더 풍성하게 한다.
UD 시네마는 시·청각 장애인 뿐만 아니라 어르신, 어린이, 외국인 등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된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하는 자리다. UD 전시는 유니버설디자인 제품 전시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지향하며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게 만든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서울디자인 2024>는 ‘서울디자인스폿’을 선정해 시민들이 DDP 뿐만 아니라 서울 곳곳에서 디자인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전역에 걸쳐 문화 예술 공간을 비롯해 카페, 식당, 디자인숍 등 K-디자인의 현재를 이끌고 있는 다양한 장소와 이벤트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매력 도시 서울과 동행하는 공간에서 디자인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서울디자인 2024> 디자인 전시와 콘퍼러스 입장권은 유료이며, 네이버와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예매 또는 현장 발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 2024>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라는 것을 확인하고 AI 기술과 디자인이 미래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hyojeans@sedaily.com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 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 2024>는 17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DDP와 서울시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디자인 2024>의 올해 주제는 ‘내일을 상상하다(Imagine Tomorrow)’로 AI가 디자인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소상공인과 기업이 함께 전시와 마켓, 콘퍼런스, 부대행사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예년의 <서울디자인> 축제가 디자인 문화행사였다면 올해는 디자이너·기업 중심의 산업 기반 박람회로 전환하여 최신 디자인 제품과 다양한 담론을 통해 동대문과 함께하는 도시축제로 확장된다.
산업과 문화의 경계를 사라지게 하고 밀접하게 연결시키는 것은 디자인의 힘이다. 디자인 제품과 디자이너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서울디자인 2024>는 기업들과 상생하며 시민들과 누리는 박람회가 되고자 한다.
디자인 전시는 주제전시, 기업전시&팝업, 해외전시, 대학전시로 구성되며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 <서울디자인산업페스타>가 함께 열린다.
주제전을 기획한 강이연 작가는 AI와 인류의 공진화에 대해 말한다. 인류가 AI보다 뒤쳐지는 존재가 아니라 공진화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소망을 작품에 담고 관객은 스스로가 거대한 인공신경망 속의 데이터 조각이자 미래 AI를 설계하는 책임적 주체임을 알아차리도록 이끈다.
AI 시스템의 구조적 설계를 의미하는 ‘AI 아키텍처’가 미디어 아트로 구현되며 작품 속에는 빛과 어둠, 복잡성과 가능성, 두려움과 계몽 등 상충하는 가치가 혼재하는 구조가 다차원적으로 담긴다.
기업 전시&팝업은 다양한 ‘리딩기업’들을 한 곳에서 만나는 트렌드 전시로 DDP 어울림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DDP 둘레길에서는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해외 각국의 디자인 행사 와 아카이빙 전시를 열어 각국의 최신 디자인 흐름을 담았다.
디지털 기술, 사회적 가치, AI가 주도하는 혁신, 글로벌 산업 디자인, 문화와 예술의 영역까지 그 내용으로, SM엔터테인먼트, LG 유플러스, 래코드 등 14개 기업의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 인터랙티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중 <디트로이트 먼스 오브 디자인(DETROIT Month of Design)>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디자인 시티’로 지정된 디트로이트의 디자이너와 지역 사회 구성원의 창의적인 협업의 결과를 소개한다.
함께 진행되는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는 전시뿐만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과정부터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디자인 제품 론칭 플랫폼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인다.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는 2019년부터 제조산업 경쟁력 향상과 디자인 산업 진흥을 위해 제조기업과 디자이너 매칭을 통해 디자인 제품 개발, 마케팅,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산업 MICE 행사이자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비즈니스 론칭쇼다.
올해 6회째인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에는 코오롱글로텍, BKID, GS리테일 등 국내외 기업과 대학의 영디자이너를 14팀으로 구성해 협업 개발한 신규 브랜드와 제품, 디자이너와 제조 상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개발한 40팀의 신제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서울디자인 2024> 기간 동안 서울시와 (재)서울디자인 재단이 한 해 동안 지원한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 서비스 판로개척 지원사업’, ‘약자동행 디자인산업 활성화 사업’ ‘디자인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사업’ 등 단계별 산업
디자인 개발 결과와 지원의 성과를 선보이는 전시인 <2024 서울디자인산업페스타>도 열린다.
한편 <서울디자인 2024>에서는 10월 23일부터 수준 높은 콘퍼런스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디자인 콘퍼런스’에는 한국의 대표 트렌드 분석가 김난도 교수를 비롯해,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CAO, 조승연 작가, 송길영 작가 등 디자인 업계를 비롯해 대중문화와 예술, K-팝 등 폭넓은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비롯해 미래 시대에 대한 방향성, AI를 활용한 실제 사례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외에 어울림광장과 미래로, 팔거리까지 펼쳐지는 디자인마켓은 매일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도시의 시장이 열리며 어울림 광장에는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담은 구조물에 AI 요소를 더해 미래 디자인을 체험하는 공간인 파빌리온이 조성된다.
재능넘치는 소상공인이 디자인 소품, ESG 제품, F&B, 해외 브랜드, 체험 등 다채로운 제품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DDP를 보다 활기차게 한다.
또한 10개의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입주 기업과 12개의 새활용플라자 제로마켓 업체도 마켓에 참여해 시민을 만난다. 문호리 리버마켓, 설치 미술가 한원석 작가의 작품과 몽키우드, 4works도 파빌리온 완성에 힘을 보탰다.
또한 AI 협동 로봇 시스템인 옴니봇이 제조하는 커피를 제공하는 푸롤리의 시연도 경험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과 연계한 DDP디자인스토어 행사와 누구나 경계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2024 UD데이 : UD시네마*UD전시>도 열린다.
어울림 광장에 위치한 DDP디자인스토어에서 개막식인 17일에 SNS 인증을 통한 해치 굿즈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기간 동안 매주 주말에는 해치 와펜으로 만드는 ‘나만의 네임택 만들기’, 추억을 기록하는 ‘해치 AR 포토카드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리며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해치 풍선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열어 축제를 더 풍성하게 한다.
UD 시네마는 시·청각 장애인 뿐만 아니라 어르신, 어린이, 외국인 등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된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하는 자리다. UD 전시는 유니버설디자인 제품 전시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지향하며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게 만든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서울디자인 2024>는 ‘서울디자인스폿’을 선정해 시민들이 DDP 뿐만 아니라 서울 곳곳에서 디자인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전역에 걸쳐 문화 예술 공간을 비롯해 카페, 식당, 디자인숍 등 K-디자인의 현재를 이끌고 있는 다양한 장소와 이벤트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매력 도시 서울과 동행하는 공간에서 디자인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서울디자인 2024> 디자인 전시와 콘퍼러스 입장권은 유료이며, 네이버와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예매 또는 현장 발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 2024>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라는 것을 확인하고 AI 기술과 디자인이 미래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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