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 발레에서 영감 받은 ‘AW24 아틀리에 컬렉션’ 공개

문화·생활 입력 2024-10-18 13:36:44 수정 2024-10-18 13:36:44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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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OS]

런던 기반 패션 브랜드 COS(코스)가 발레의 우아함과 유동적인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2024 가을 겨울 아틀리에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틀리에 컬렉션’은 세심한 소재 및 디테일에 전념하면서도 정교한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하는 코스의 캡슐 컬렉션으로 2022년 뉴욕 패션위크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클래식한 스타일과 현대적인 혁신을 결합한 높은 차원의 품질과 디자인을 선보이고자 하는 코스의 확고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겨울의 중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어두운 색상의 팔레트에 풍부한 갈색 톤을 더하고 녹색으로 포인트를 살린 것이 이번 컬렉션의 특징이다.

여성 아틀리에 컬렉션에서는 우아함과 세련된 스타일의 조화로움을 강조했다. 섬세한 매듭으로 묶인 바닥까지 내려오는 띠 장식과 레이저로 마감된 패널이 달린 오픈백 스타일의 맥시 드레스가 대표적이다.

슬림 핏으로 재단된 트라우저는 우아하게 흐르는 실크 스카프 블라우스와 함께 착용했을 때 균형 잡힌 비율의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얇고 비치는 투명한 소재의 블라우스는 시즌에 맞게 두 겹으로 된 스커트와 퍼널넥 베스트와 함께 세심하게 매치했다.

또한양면 울 소재를 사용해 오버사이즈 아우터와 니트의 풍부한 텍스처를 살리는 등 컬렉션에 부드러움을 더했다. 폭포 모양으로 길게 떨어지는 형태의 주얼리, 가죽 장갑, 발레리나 플랫 등이 이번 시즌 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남성 컬렉션에서는 현대적인 스타일에 맞게 재구성한 전통적인 테일러링 기법이 두드러진다. 생지 데님 셋업, 브러시드 캐시미어 니트, 벌집 모양의 스티치 봄버 재킷은 일상적인 드레싱을 돋보이게 하고 민소매 울 베스트와 흰색 셔츠, 더블 브레스트 블레이저와 헤리티지 헤링본 코트 등은 이브닝 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유연하게 흐르는 드레이핑 셔츠는 부드럽게 재단된 트라우저와 착용했을 때 우아하면서도 구조화된 실루엣을 만들어낸다. 탈착할 수 있는 칼라와 커프 링크스 형태의 셔츠 버튼은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접이식 가죽 가방, 포니 스킨 로퍼, 더블 레이어드 벨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실버 쿼츠 주얼리, 부드러운 캐시미어 모자 등이 세련된 가을 룩을 완성한다. 

한편 ‘2024 가을 겨울 아틀리에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한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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