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된 편의점, 체험형 이색 매장 속속
경제·산업
입력 2024-10-21 17:30:24
수정 2024-10-21 18:27:02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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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랜드마크'로 변신…콘텐츠 경험 제공
축구·야구구단 등과 협업도…스포츠 팬 겨냥
'헬시플레저' 열풍에 샐러드 특화매장 시범 운영
[앵커]
편의점이 뉴리테일 시대에 맞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생필품 판매를 넘어 패션, 뷰티, 스포츠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새로운 소비문화와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편의점이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먹거리와 생필품을 사고파는 공간에서 나아가 ‘오프라인’만의 강점인 체험과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겁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일 ‘뉴웨이브 오리진(New Wave Origin)점’을 열었습니다.
편의점의 핵심인 푸드부터 신흥 콘텐츠인 패션과 뷰티까지 고객 맞춤형 상품을 구성하고, 마치 마트를 연상케 하는 푸드스테이션을 도입했습니다.
앞서 지난 달 세븐일레븐이 ‘동대문던던점’을 패션·뷰티 특화 매장으로 만들어 기존 편의점과 차별화시킨 결과,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의 후드티와 맨투맨티 등이 개장 후 10일 동안 누적 판매량이 300개에 이르는 등 패션 상품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싱크] 유다솔 / 세븐일레븐
“상권 맞춤형 콘텐츠 점포를 이번 뉴웨이브점처럼 향후에도 가맹점 적용이 가능하게 기획을 해서 새로운 미래형 프랜차이즈 스탠다드 모델로 확장을…”
GS25는 차별화 포인트로 ‘기술’을 택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소재 ‘그라운드블루49점’에는 피자, 커피,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로봇이 있어 소비자들은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GS25는 앞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매장을 ‘리테일 테크’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CU는 지난해 12월 라면 특화매장인 ‘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어 주목받은 데 이어, 지난 1일 샐러드 특화 매장 도입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헬시 플레저 열풍 속 CU 샐러드 매출신장률이 매년 우상향 하는 등 눈에 띄는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편의점 매출 비중은 16%.
백화점에 이어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편의점이 다양한 체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작은 쇼핑몰’로 자리 잡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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