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MBK·영풍 시장 교란” VS. MBK “주주판단 폄훼 않길”
경제·산업
입력 2024-10-22 18:53:48
수정 2024-10-22 18:53:48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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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오늘(22일) ‘고려아연 5.34% 지분 획득은 원천 무효’라는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주주들의 현명한 판단까지 폄훼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주주들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공개매수에 참여해준 것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전횡으로 고려아연 거버넌스가 훼손됐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가 하락했다는 최대주주의 진심 어린 우려를 지지해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박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MBK파트너스·영풍이 공개매수로 지분 5.34%를 확보한 것은 “소송 절차를 악용하고 시장 교란 행위를 반복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법원에서 영풍이 제기한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이 기각되자, 그동안 영풍·MBK가 자신들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위법하다는 식의 불안감을 조성해 5.34%의 투자자를 유인했다고 비판한 것입니다.
MBK파트너스·영풍은 박 사장의 이 같은 주장에 “전날 가처분 결정은 자기주식 공개매수의 위법성은 본안 소송을 통해 다뤄져야 한다는 의미”라며 “고려아연 자기주식 공개매수가 배임 행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명백히 증명되지는 않았다는 것이지, 위법성이 없다는 판단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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