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식품 배송 힘 보태요"…SPC그룹, 식품 배송차량 기부

경제·산업 입력 2024-10-29 10:45:26 수정 2024-10-29 10:45:26 김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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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동작구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푸드뱅크 식품 배송차량 전달식에서 SPC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SPC그룹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식품 배송용 냉동탑차 2대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푸드뱅크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는 사회복지 사업을 하며 전국에 436개 지역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2022년 10월 전국푸드뱅크의 배송 시스템 강화와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 배송용 냉동탑차를 지원해 기부된 식품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돕고 있다.

SPC그룹은 이번에 신규 차량 2대를 경북 성주, 전북 남원 푸드뱅크에 각 1대씩 전달했으며, 작년 전주·속초·남원·영월·거창·청원 지역에 전달한 6대를 포함 총 8대를 기부했다. SPC그룹은 내년까지 총 10대의 푸드뱅크 배송차량을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 SPC미래창조원에서 진행된 ‘기부식품 배송차량 전달식’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남권 사무총장, 성주·남원지역 푸드뱅크 사업장 관계자, SPC그룹 이상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SPC그룹은 차량 전달과 함께 SPC삼립 빵 2000개를 함께 차량에 실어 전달했다.

김순자 성주기초푸드뱅크 담당은 “2004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품 배송을 20년 동안 하고 있는데 차량이 노후화 되면서 가야산 중턱을 오르내릴 때마다 불안했는데, 이번 SPC그룹의 차량 기부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언 SPC그룹 부사장은 “배송차량 지원을 신청한 곳이 다수라고 들었는데 더 많이 지원해 드리지 못해 송구하다. 허영인 회장을 비롯한 SPC그룹 임직원들이 꿈꾸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laalsmin4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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