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상 의원 “21세기 대한민국 맞아? 매 맞고 일하는 노동자 역대 최다”
전국
입력 2024-11-02 09:43:44
수정 2024-11-02 09:43:44
김정희 기자
0개
2018년 357건에서 2023년 558건으로 56.3% 증가
개별 사업장 중에서는 지하철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서 11건 최다
김위상 의원 “폭력산재 다발 사업장 별도 관리해 뿌리 뽑아야”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지난해 폭력행위로 인한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폭행 산재는 558건으로 처음으로 500건을 돌파했다.
폭력행위로 인한 산업재해는 최근 5년간 매년 순증세다. 2018년 357건에서 2019년 424건, 2020년 435건, 2021년 465건, 2022년 483건으로 늘더니 지난해 558건으로 처음으로 500건을 돌파했다. 올해도 6월까지 이미 345건이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할 전망이다.
업종별로 구분하면 병원, 교육, 서비스업 등이 포함된 ‘기타 사업’에서 지난해 발생한 산재 건수가 443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지하철·철도가 포함된 운수·창고·통신업 종사자가 66명으로 뒤를 이었다. 취객이나 악성 민원인을 상대하다 발생한 산재가 많은 편이었다.
개별 사업장 중 가장 많은 폭력 산재가 발생한 곳은 11건이 발생한 서울교통공사였다. 특히, 불법 시위를 막으려다 다친 직원 숫자가 적지 않았다.
근로자가 타인의 폭력에 의해 재해를 입었을 때, 직무에 내재하거나 수반하는 위험이 현실화 돼 발생한 경우에는 업무와 부상간에 상당인과 관계가 있다고 보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고 있다.
김위상 의원은 “21세기 대한민국 일터에서 매 맞고 일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고용노동부는 폭력 산재 다발 사업장에 대해서는 별도 점검과 대책을 수립하는 등 폭력 산재 뿌리 뽑기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남대 약학부 김동영 교수 연구팀, 지베렐린 신호 복합체 구조 규명
- 부산시 동백패스, '국가서비스대상'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 대상
- 의성군,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장려상 수상
- 의성군, ‘US:Code 해커톤’ 청년개발자 경진대회 개최
- 의성군, 농식품 수출 실무교육 개최
-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건립공사 완료...10월 개관 예정
- 달성군, 다사읍 달천리~박곡리 ‘마을주민보호구간’으로 조성 완료
- 달성군 하빈면 지사보, 선풍기 지원으로 시원한 여름 선물
- 의성군의회, 제282회 제1차 정례회 폐회
- 대구광역시,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 개최․․․ 대통령 지역공약 실행 위한 본격 협력 시작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코이로, 철도의 날 기념 SRT 굿즈 20% 할인전 진행
- 2마키노차야, 27일 목동점 오픈…”프리미엄 뷔페 즐긴다“
- 3한국마사회 탁구단과 함께한 서효원의 아름다운 여정
- 4제18회 오너스컵 “29일 마주의 꿈을 싣고 달린다”
- 5삼진제약-국가신약개발사업단, 면역질환 치료 위한 ‘차세대 경구용 저분자 치료제’ 개발 협약
- 6영남대 약학부 김동영 교수 연구팀, 지베렐린 신호 복합체 구조 규명
- 7에어서울, 지역 아동 대상 객실승무원 직업 체험 활동
- 8"브이라인 변신해볼까?" 보톡스·필러, 윤곽수술까지 내게 맞는 선택법
- 9LIG넥스원, CIWS-Ⅱ 양산시설 준공…체계조립동 등 준공
- 10SK하이닉스, 노조에 성과급 지급률 1700% 상향 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