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7년 연속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한국관’ 구성

경제·산업 입력 2024-11-06 20:46:09 수정 2024-11-06 20:46:09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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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가운데)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이 6일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된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한국관 참가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되는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7년 연속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의 대외 개방 및 수입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올해 박람회에는 총 152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3,500개 기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무역협회가 구성한 한국관 참가기업 74개사를 포함해 총 176개사가 참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4개 지자체 및 조달청 등 3개 기관과 함께 870㎡ 규모의 2개 한국 상품관을 구성했다. 박람회 기간동안 한국관에서는 K-POP 댄스 공연, 네 컷 사진 촬영, 달고나 만들기 및 한복 체험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제품 홍보 효과를 높였다. 또한 FTA 홍보관도 마련돼 한국 참가기업과 중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중 FTA 및 RCEP 활용에 관한 상담도 제공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4일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개최된 ‘수입박람회 한국관 참가기업 간담회’ 개회사를 통해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놓칠 수 없는 거대 소비 시장이자 주요 수출 대상국”이라면서 “이번 박람회 참가가 변화하는 중국 소비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상하이를 방문한 쑹쥔지 중국 산둥성 부성장, 위젠롱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과도 만나 한중 무역 활성화 및 박람회 후속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는 7일 상하이 현지에서 중국 상무무 투자촉진사무국과 공동으로 ‘한-중 기업 협력 교류회’도 개최해 징동, 싼즈송슈, 이리 등 중국의 대표 기업과 한국관 참가기업 간 교류 기회를 마련하고 양국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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