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딥테크 스타트업 ‘폴리머라이즈’, ‘폴리머라이즈코리아’ 설립
경제·산업
입력 2024-11-20 13:02:50
수정 2024-11-20 13:02:50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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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물질정보학 딥테크 스타트업 ‘폴리머라이즈’가 ‘폴리머라이즈코리아유한회사’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폴리머라이즈’는 소재 산업을 위한 물질정보학(Material Informatics)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물질정보학은 실험이나 계산을 통해 얻은 물질정보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 해당 소재의 구조를 파악하거나 새로운 소재를 탐색하는 연구방법론을 말한다.
‘폴리머라이즈’는 싱가포르와 일본을 중심으로 강력한 고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유명 무역기업 ‘산요트레이딩(Sanyo Trading)’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유럽 플라스틱 유통기업 ‘메락시스 그룹(Meraxis Group)’등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서 ‘폴리머라이즈’는 지난해 12월부터 싱가포르 기업청의 시장 확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시장 확장을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한국의 화학 대기업 연구소와 기업형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114개국 1,716개 팀 중 최종 40개 외국 스타트업에 포함되는 등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LG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LG 슈퍼스타트에서 혁신 기술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한국은 당사의 주요 타깃 시장”이라며 “제품과 시장의 적합도(Product-Market-Fit, PMF)가 뛰어나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연구개발 혁신을 추구하는 화학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활용하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현과 맞춤형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폴리머라이즈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당사의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제품 현지화와 고객사 유치 및 관리에 집중해 기업 규모를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라며 “한국 내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신물질 개발을 위한 차세대 AI 연구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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