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AI 경마심의 시스템 도입으로 공정심판 구현
경제·산업
입력 2024-11-21 14:40:59
수정 2024-11-21 14:41:05
이수빈 기자
0개
기수 움직임 감지·채찍 횟수 분석

최근 스포츠 경기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AI기술을 경마에 적용시켜 보다 정확한 경주심의를 진행하고자 시작된 동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혁신 기조 및 경마팬들의 공정성에 대한 기대에도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시범 도입된 AI 기술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하여 기수들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각 기수들이 사용한 채찍 횟수를 정확히 분석해 채찍 사용기준을 초과한 기수를 선별할 수 있다.
해당 AI 기술개발은 국내 업체인 ‘트리플렛’과 한국마사회 공동협업으로 진행됐으며 홍콩 자키클럽 등 해외 경마선진국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등 세계 경마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심판 관계자는 “날로 발전하는 기술에 맞춰 경주 심의 현장도 발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며 “세계최초로 AI기술을 도입한 만큼 한국경마가 선진 기술의 고도화 및 활용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q000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내판 ‘지브리풍’ 언제쯤…규제에 갇힌 네이버
- 포스코이앤씨, 또 사망 사고…안전시스템 ‘실종’
- ‘10년 적자’ 컬리…해법 없는 김슬아
- 적자 지속 ‘티맵’, IPO 약속 기한 지킬까
- 기아 EV3 ‘세계 올해의車’ 선정…현대차 “韓美공장 풀가동”
- [단독] "미디어산업 OTT 전환에"…태광그룹 티캐스트, 자체 제작 중단
- 마사회, 말박물관서 박현의 ‘비스타-전망’ 개막
- 빈체로카발로, 스프린터 시리즈 두 번째 관문 정복
- TYM, 북미 고객 초청 행사 성료…"美 시장 경쟁력 강화"
- 마사회 말수의학 연구, '경주마 腱질환 위험요인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