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9년 만에 '새 옷'…'빅 버스(BIG BUS)' 시민에게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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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2-03 09:38:04
수정 2024-12-03 09:38:04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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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역 광장서 시내버스 새 디자인 시민공개 행사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 시내버스가 9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
부산시는 지난 2016년에 도입한 현재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을 9년 만에 개편하고 오는 4일 오전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빅 버스(BIG BUS) 시민 공개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빅 버스'는 부산 시내버스 새 디자인 명칭으로, 일반버스와 좌석버스 2종류에 적용됐다.
디자인에는 부산의 도시 이미지와 시인성, 심미성, 상징성 등 요소들을 담아냈다. 일반버스에는 '깨끗함, 친환경, 스마트'를, 좌석버스에는 '따뜻함, 포용, 친절함'을 연상시키는 색채 시스템을 적용했다.
차량 외부 도색, 외부 번호·노선 규정, 차량 내부 노선도·부착물 규정, 외부 광고면 규정을 비롯한 모든 디자인이 새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부산시의 시내버스는 총 2517대다. 그 중 매년 신규로 교체되는 200~300대에 차례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고 오는 2033년까지 모든 시내버스가 새 디자인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빅 버스 공개행사 후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은행과 함께 대중교통 및 '동백패스' 이용 활성화 캠페인도 전개한다. 캠페인 구호는 '동백패스로 알뜰하게, 빅 버스로 편리하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빅 버스'나 '동백패스'와 같은 시민 친화적인 대중교통 정책들을 지속해서 추진해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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