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고전 속 CJ올리브영, 점포 수 10년새 3배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4-12-04 09:58:07
수정 2024-12-04 09:58:07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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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글로벌 부동산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점포 수는 2014년 417개에서 지난해 1,336개로, 10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의 점포수는 2014년 417개, 2015년 552개, 2016년 790개, 2017년 1,074개, 2018년 1,198개 등으로 2019년까지는 한해 100∼200개씩 늘어났다. 2019년에는 1,246개, 2020년 1천259개, 2021년 1,265개, 2023년 1,336개 등으로 상승폭이 다소 완화됐다.
CJ올리브영은 영남권의 온오프라인 물량을 처리하기 위한 경산허브센터를 연내 개관한다고 밝혔다.
K뷰티 인기 속에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해외에서의 주문을 처리하기 위한 역직구 물류센터도 지난 8월 경기 안성에 열었다. 주문 당일 3시간 이내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인 '오늘드림' 서비스를 위한 도심형 물류거점도 내년까지 2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기준 도심형 물류거점은 모두 13개다.
다이소도 점포 수가 매년 5%씩 불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4년 전국 점포 수는 970개였으나 지난해는 1,519개로 10년 새 549곳이 늘었다. 다이소도 매장 수 확대로 인한 물동량 증가에 따라 물류센터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
두 업체는 최근 물류센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둘다 최근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이에 따른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는 "국내 화장품 시장의 '전통 강자'인 CJ올리브영과 떠오르는 신흥 강자인 '다이소' 모두 최근 성장하는 몇 안 되는 유통기업"이라며 "요즘 같은 침체기에도 기회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laalsmin4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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