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버섯, 케이터링 메뉴로 호주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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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2-25 11:53:17
수정 2024-12-25 11:53:17
박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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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생일파티, 기업행사, 한국산 버섯 최적의 비건 식재료로 각광

[서울경제TV 전남=박호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9월부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에서 한국산 버섯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케이터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 케이터링 업체와 협업해 한국산 버섯을 재료로 느타리버섯 오픈 토스트, 버섯 꼬치, 버섯 치즈 카나페 등 다양한 메뉴를 현지 입맛에 맞게 개발하고 결혼식, 생일파티, 약혼식을 비롯해 영유아 쿠킹클래스, 기업행사 등 케이터링 메뉴로 두루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산 버섯은 비건,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20~40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었는데, 이는 한국산 버섯이 타국 버섯 대비 맛과 품질이 우수해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식되며, 우수한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관리돼 식품 위생 기준이 까다로운 호주 현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산 버섯을 활용한 비건 메뉴를 SNS에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한 인플루언서가 올린 버섯 덮밥 레시피 게시물을 본 20대 여성 루비 씨는 “한국 버섯을 활용해 만든 비건 메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며,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겠다”라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호주는 건강식과 비건 식품 관심이 높은 시장이며, 한국산 버섯은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적의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로 한국산 버섯의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요리 재료로써 활용 가능성을 호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렸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K-푸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확대를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K-푸드 수출 시장 다변화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도매시장, 유통매장 등과 연계해 한국산 버섯 홍보 판촉 행사를 추진하며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을 지속 공략할 계획이다.
/박호재 기자 pj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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