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정책제언 네트워크 ‘시프트(Shift)’ ... 현장 경험이 만든 차별화된 제언 시정 혁신 결실

전국 입력 2025-01-01 07:13:47 수정 2025-01-01 07:13:47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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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정책제언 네트워크 팀 ‘시프트’가 19개월간 총 31건의 시책을 제언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사진=원주시]
[원주=강원순 기자]강원도 원주시 정책제언 네트워크 팀 ‘시프트’가 19개월간 총 31건의 시책을 제언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제언 결과는 수용 8건, 조건부 수용 5건, 수용 불가 15건, 향후 재검토 3건 등이다.

특히 전통 놀이를 활용한 어르신 복지 증진 프로그램 ▲league of 윷놀이 legends ▲공인 파크골프장 조성과 전국대회 유치 ▲시장상 수상 시 포상휴가 부여 ▲동부권의 중심인 ‘단구근린공원 열린광장’을 사일런트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제언 등이 수용돼 부서별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시책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원주천’·‘바람길숲’ 시책 홍보대 설치 및 세심한 반려동물 정책을 요구하는 반려인들을 위한 반려견 대기소 설치는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조건부 수용됐으나, 2025년 예산을 반영해 적극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조직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해야 하지만 이러한 안정성이 때로는 경직성을 초래하기도 한다.”라며, “상명하달식의 의사결정이 주를 이루는 공무원 조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프트 팀의 제언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시프트 팀과 같은 상향식 제언이 성공한 배경은 시민뿐만 아니라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라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프트 팀은 공직자들이 주체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구조”라며,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돼 공직사회의 활력과 혁신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 시민들의 삶과 공직문화 개선에 진지하게 고민한 시프트 팀원들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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