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아태·중동·아프리카본부 신설…"할랄시장 공략"
경제·산업
입력 2025-01-03 13:48:34
수정 2025-01-03 13:48:34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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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A본부 CEO에 하나 리
할랄 인증 기준 맞춰 공장 건립

AMEA본부는 할랄 시장을 겨냥한 조직이다.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해 새로 진출을 준비하는 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까지 관할한다.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가 AMEA본부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문태환 상무가 맡는다. SPC그룹은 올해 초 본격 가동 예정인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제빵 공장 완공을 앞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
이 공장은 할랄 인증 기준에 맞춰 건립되고 있다. 앞으로 SPC그룹은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등 이슬람권 국가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2조 달러 규모의 세계 할랄 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시장 경험이 많은 경영자를 전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에는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 인사를 내고 조직을 정비했다. SPC그룹은 미국에서도 텍사스주 벌리슨시에 북미 첫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는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국내 본사와 해외 법인의 소통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 글로벌지원실을 운영한다. 서일원 상무가 실장을 맡는다.
SPC그룹 관계자는 “해외 각 지역 본부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을 현지화하고, 국내 본사가 효과적으로 해외 법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4개국에서 해외 매장 630개를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국내외를 합쳐 매장 수를 1만2,00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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