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사업 추진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경남 진주시가 기술력이 뛰어난 그린바이오 창업 기업 지원을 위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전문 인력양성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진주=이은상기자]
경남 진주에서 수산 양식 먹이 생물을 생산하는 한 업체.

20년 동안 양식을 연구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물벼룩의 대량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선 투자 유치를 통한 추가 자금 확보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우철 바이오션 대표
“좀 더 글로벌하게 진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지원이라든지,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자금적인 여유 그리고 여러 가지 제품 개발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진주시는 바이오 창업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부지에 2026년까지 사업비 338억원을 투입해 그린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기업 육성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시설에는 기업을 위한 입주 공간과 각종 연구 시설, 장비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종이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본부장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고 전도유망한 30개 기업들을 유니콘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

진주시는 이번 사업 추진이 미래 농업의 신성장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전문 인력양성 등 창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진주시의회는 조례 개정과 기업 간담회 개최 등 지역 창업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성관 진주시의회 의원
“이번에 우리 진주시 조례 개정을 통해서 한국 벤처 투자에서 모태펀드를 조성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이걸 통해서 지역 내의 창업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박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