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0억 투입해 '맞춤형 디자인 지원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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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1-22 11:04:51
수정 2025-01-22 11:04:51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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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융합 신산업 육성' 등 4대 분야 25개 사업 구성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시는 재단법인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디자인 커넥트 부산, 더 나은 부산의 미래(Better Design City, Busan)'를 목표로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디자인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는 차세대 디자인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자 지난해 7월 미래디자인본부를 출범시키고, 4대 분야 총 25개 사업으로 구성된 지원정책을 마련했다.
4대 분야는 ▲디자인 융합 신산업 육성(34억원) ▲지역 기업 디자인 혁신성 제고(24억원) ▲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 도약(9억원) ▲미래 디자인 리더 양성(33억원) 등이다.
중점 추진전략을 보면 시는 차세대 디자인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역 기업 60개사를 대상으로, 7개 사업에 34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기업 디자인 혁신을 위해 80개사 5개 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해 기업 성장 규모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글로벌 디자인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9억원을 투입해 세계적 디자인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지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미래 디자인리더 양성을 위해 220개사 대상 7개 사업에 33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디자이너 1000명을 양성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추진할 디자인산업 지원정책은 부산 디자인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부산의 디자인 역량을 향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허브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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