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2025년 전방위적 ‘돌봄 복지’ 역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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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1-23 13:37:30
수정 2025-01-23 13:37:30
류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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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위한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2025년 한 해 전방위적 돌봄 복지정책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견고히 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복지서비스에 대한 계층별 수요가 세분화 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고자 ‘북구형 통합돌봄’, ‘사회적고립 가구 지원단 운영’, ‘자립준비청년 꿈을 향한 첫걸음 지원’ 등 3개의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역점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등 4만 5천여 명의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돌봄, 일상돌봄, 안전돌봄, 공동체돌봄 등 4개 분야 생애주기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북구형 통합돌봄’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북구형 통합돌봄’ 사업은 돌봄 공백 해소를 목표로 주민들이 사는 곳에서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비․지방비 등 총 33억여 원을 투입하여 방문의료지원, 식사지원, 스마트돌봄, 주거지원 등 32개의 세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갈수록 다양해지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특성에 대응하고자 접근이 어려운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을 통해 고립 고착화 방지 및 고독사 예방 등 빈틈없는 돌봄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오는 3월부터 민․관 협력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단’을 구성 및 운영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관내 복지관, 정신건강시설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급 탈락 가구, 중․고위험군으로 분류된 1인 가구 중 돌봄서비스 및 기타 지원을 거부하는 고립 가구 등을 적극 발굴하여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 진출 준비 중인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응원하고자 자격증 취득비용과 취․창업 성공축하금 등 최대 200만 원의 자립준비금을 지원하는 ‘꿈을 향한 첫걸음 지원사업’이 오는 3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자립준비청년이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자격증 취득 계획을 제출하면 강의 수강료, 교통비 등 실비를 최대 50만 원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에 성공하면 포상금 50만 원을, 이후 취․창업에 성공하여 6개월 이상 재직 시 축하금 100만 원을 지급하여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역점 돌봄 복지사업의 추진을 통해 복지안전망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성심껏 살피겠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 추진 예정인 시책의 내실 있는 추진은 물론 더욱 다양한 돌봄 복지 분야 시책을 발굴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류재혁 기자 rjh5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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