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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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07 19:09:21
수정 2025-03-07 19:09:21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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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기금 활용 방안 논의
초기 긴급 생활 지원 필요성 강조

[서울경제TV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이 지난 6일 군의회 문화 강좌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순덕 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 관련 부서 담당자, 완주경찰서 경비안보팀, 안보자문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완주군 내 북한이탈주민 정착 현황 △지원 확대 방안 △주거 및 생활 지원 △취업 및 창업 지원 △심리 상담 및 정서적 안정 지원 등 다양한 정책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남북교류협력기금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순덕 위원장은 정착 초기 단계의 긴급 생활 지원, 직업 훈련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강화, 지역사회 유대 형성을 위한 문화·체육 활동 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민간 기업 연계 방안, 초기 정착 과정에서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강화 등 현행 지원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25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사업 계획에 따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사업에 900만 원이 배정됐으며, 현재 완주군에는 총 31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자유총연맹 완주군지회는 위문품 나눔과 위문 공연에 750만 원을 지원했고, 안보자문협의회는 500만 원 상당의 위문품과 장학금을 제공했다. 오상영 전 삼례로타리클럽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안경 교환권(300만 원)과 완주상품권(150만 원)을 지원해왔다.
이순덕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완주군의 한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완주군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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