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직장 동료”…워크데이, AI 에이전트 관리로 HR 혁신
경제·산업
입력 2025-03-13 18:06:22
수정 2025-03-13 18:43:43
이수빈 기자
0개

인공지능(AI)이 업무를 도와주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동료가 되고 있습니다. 인사·재무 관리 플랫폼 기업 워크데이는 기업이 활용하는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를 중앙에서 쉽게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차세대 AI 에이전트 관리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인사·재무 관리 플랫폼 업체 워크데이가 차세대 AI 에이전트 관리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워크데이는 어제(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하반기 AI 에이전트 통합 관리 시스템인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기업이 활용하는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중앙에서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각각의 AI 에이전트가 가진 역할과 책임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또 AI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 권한을 각각 다르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스템 내에서 AI 에이전트끼리 서로 소통하며 협업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급여 에이전트에게 초과근무 수당에 대해 물으면, 관련 물음에 답해주는 것은 물론 복리후생 에이전트와 협업해 초과근무 시 사용할 수 있는 복지 혜택을 함께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더 정확하고 풍부한 답변을 얻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워크데이는 이와 함께 ‘역할 기반’의 AI 에이전트 4종도 새로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단계별 지시만을 따르는 기존 ‘작업 기반’ AI 에이전트들과 달리 별도의 설정이 가능한 스킬 세트를 포함해 상황에 맞게 담당자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AI가 업무를 도와주거나 효율화시키는 수준을 넘어 일을 함께 하는 동료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런 현상이 점점 가속화돼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정응섭 /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
"AI라고 하는 변수가 하나가 더 생기면서 굉장히 많은 것들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사람이 입력 값을 주지 않아도 기계가 자동으로 그 값을 찾아주는 이제 이렇게 패러다임이 바뀌면서…지금 가장 큰 트렌드는 이제 소위 말하는 에이전트죠."
지난 10여년간 업무 환경과 AI의 결합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온 워크데이.
AI가 새로운 동료가 된 환경에서 혁신적인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AI 활용이 최적화된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양희]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공영민 고흥군수 "농업재해 인정, 품질 저하 벼 전량 정부수매 건의"
- 2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3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4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5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6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7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8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9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10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