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골' 성매매 근절...교육시설로 탈바꿈,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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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3 23:01:23
수정 2025-03-13 23:01:23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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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성매매집결지인 ‘용주골’이 합동 사무실과 전시 공간, 회의실로 탈바꿈했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불법적·폭력적 성착취를 없애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시온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파주시는 '성매매 근절 원년의 해'로 삼고 지난해만 불법건축물 43동을 강제 철거했습니다. 거점시설은 공유재산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3월 집결지 내 핵심 건물을 매입한 후, 9월에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파주시는 CCTV 설치가 불법 성매매 행위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작용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올해 1월 시설 외부에 CCTV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기존대로라면 지난해에 설치 완료가 됐어야 했지만, 집결지 측의 투신협박과 전신주 고공시위, 작업차량 점거 등으로 번번이 무산된겁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에 시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 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4420만원에서 600만원을 인상한 최대 5020만원을 1인당 지원금으로 책정했습니다. 피해여성들의 삶을 구제하기 위해 필수라는 입장과 세금낭비라는 입장이 팽배한 상황.
이러한 입장에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14초~ 성매매집결지는 성구매자들과 성매매알선업주들, 성매매여성들만의 치외법권적인 공간이었습니다. / 1분 41초~ 이 공간을 거점으로 시작해서 성매매집결지가 폭력적이고 불법이 자행되는 곳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는 성매매 감시 민·관·경 합동사무실을 마련하고 반(反)성매매 교육 효과 제고를 위한 전시 공간 및 여행길 교육 등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서울경제TV 경기 강시온
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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