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초⋅중⋅고 1인당 사교육비 전국 최저 수준
전국
입력 2025-03-14 14:52:22
수정 2025-03-14 14:52:22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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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7만 8000원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아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광주지역 초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전국 8개 특⋅광역시 중 최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광주시교육청이 입수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초·중·고 사교육비는 학생 1인당 평균 47만 4000원으로 이는 전년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교육 참여율은 80%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41만 3000원으로 서울(67만 3000원), 부산(48만 3000원), 대구(47만 8000원), 인천(45만 9000원), 대전(45만 7000원), 세종(47만 8000원) 등 8개 특·광역시 중 울산(39만 9000원) 다음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율도 78.2%로 특·광역시 중 인천 78.0%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았으며, 전국 평균(80.0%)에 비해서도 낮았다. 이어 대전 78.6%, 울산 79.8%, 부산 81.3%, 대구 81.8%, 세종 83.5%, 서울 86.1% 등 순을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광주지역 초등학생 등의 사교육 참여율이 낮은 것에 대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늘봄학교 확대, 프로그램 다양화 등이 이뤄지면서 사교육 수요가 공교육으로 흡수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공교육이 강화되면서 사교육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중·고등학생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365-스터디룸 및 365-커리어룸 운영, 학부모 아카데미 등의 정책을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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