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제안에 '독서로' 플랫폼 성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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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20 15:48:13
수정 2025-03-20 15:49:13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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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제안 등 검토…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개선안 제시
독서일지 최소입력 글자수 관리·완주증 발급기준 완화 등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합독서 관리플랫폼 '독서로'가 광주시교육청의 요구로 기능을 대폭 개선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독서로'는 지난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합해 전면 개통된 통합독서관리플랫폼으로 학교 독서관 업무 지원은 물론 독서교육까지 지원한다.
특히 에듀넷 계정 사용이 가능하고, 초·중·고등학교 최대 12년간 학교 도서관 이용과 독서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그림, 사진, 동영상 등을 활용한 다양한 독후활동을 지원하며, 독서퀴즈, 독서골든벨, 독서토론방 등 폭넓은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독서로를 활용해 ‘빛고을 독서 마라톤’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독서일지 최소 입력 글자 수, 구간 완주증 부여 기준, 개인도서 제외 등 ‘문턱’이 높아지면서 학생, 학부모의 불만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일부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를 꾸리고 개선안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독서로’ 개발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성능 개선을 요구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이 안을 받아들이면서 일부 기능이 순차적으로 개선돼 운영된다. 우선 학부모들이 강력히 요구한 독서일지 최소 입력 글자 수 관리 기능은 최소 100자 입력에서 시·도교육청 센터관리자가 최소 입력 글자 수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
또 독서마라톤 참여 시 초기 설정했던 목표 구간을 달성해야만 완주증이 발급됐던 점도 목표 구간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최종 도달지점에 대한 완주증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밖에 ▲외부도서 검색 및 선택 후 독서일지 작성 기능 ▲교직원 도서마라톤 참여 기능 ▲독서마라톤 참여 시 초기 설정 코스 완주 후 계속 독서 일지 작성 기능 등도 이달 중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독서로’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활동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출발단계인 만큼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학생들이 편리하게 독서마라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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