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불위기 '심각' 단계 속 비상대책 간부회의 개최…"전 행정력 총동원"

전국 입력 2025-03-27 16:44:18 수정 2025-03-28 13:40:47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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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시장 주재로 대응 강화 지시
주민 대피계획·현장 통제·초동 진화 체계 집중 점검

26일 남원시는 최경식 남원시장 주재로 실과소, 23개 읍면동장 참석 산불 비상 대책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우리시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산불 재난 위험 '심각' 단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6일 수요일 최경식 남원시장 주재로 실과소, 23개 읍면동장 참석 산불 비상 대책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단계 높은 분야별 대응계획(산불취약지역 점검반·주민안전대책반·긴급 구호물자 지원반·사후관리반)과 산불 발생에 따른 조치 메뉴얼(주민 대피유도, 현장 통제 등) 확행과 산불예방 시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마을방송과 경로당 IPTV 지속 안내를 당부했다.

시는 한단계 높은 산불 선재적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산불 종합 강화대책반을 운영한다. 산불감시원 2인 1조로 편성으로 취약시간 대 집중순찰, 직원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편성·유지, 읍·면·동 비상연락망 점검, 주민 대상 순찰과 안내 강화, 산불발생 시 초동 진화 체계 구축으로 초기 진화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남원시는 경남과 경북, 울산 대형산불 피해 사례를 분석해 산불로 인한 주민안전 대책을 꼼꼼하게 수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각종 생활 안전시설(노인, 장애인, 주민)에 대한 대피계획 수립, 산림 인접 가구현황 파악 등 실제적인 주민대피계획 수립해 산불 비상단계 발령 시 관내 임시 주거시설(41개소)에 대한 사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며, 안전총괄부서에서는 민방위 대피시설과 주민대피시설 점검을 함께 하고 있다.

시는 향후 산불 진행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 조정을 검토하고, 지리산 산불화재 대응계획을 수립해 관계부서별로 협업을 강화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며 필요 시 응급복구 및 피해 조사를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관내 작은 산불로도 대비를 안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바 산불 발생지역에 민가나 농장이 있는지 확인해 비상단계를 신속히 결정하라"면서 "산불예방을 위해 우리시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주민들은 건조한 날씨 영농폐기물, 논밭두렁 소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 감시활동을 강도높게 대응하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분야별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으로 산불발생예방과 신속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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