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길 여수시의원 "문화재단 설립, 형식보다 실질 준비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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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09 11:25:20
수정 2025-04-09 11:25:20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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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245회 임시회서 인사청문 도입 등 제도 보완 촉구
"설립 목적 구체화·시민 참여 구조·재정 자립 기반 필요"
지난 8일 열린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 의원은 인사청문 제도 도입과 시민 참여 기반 확충 등 보완책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여수시는 설립 타당성 용역 완료와 조례 제정 등 외형적 절차는 진행했지만 설립 목적의 구체화·운영 전략·조직 구성의 공정성·재정 자립 기반·시민 참여 구조 설계는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문화재단이 단순한 예산 집행 기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기존 문화행정과의 역할을 분명히 나누고 지역 문화자산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의 문화권을 확대하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적 보은 인사 논란을 사전에 차단할 제도적 장치로서 수원특례시처럼 주요 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설명이다.
또한 기부금 유치와 공모사업 확대 등 재정 다변화 전략과 시민협의체와 예술인 자문단 운영 등 문화 협치 구조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길 여수시의회 의원은 "문화재단 설립은 단순한 조직 출범이 아니라 여수시가 성숙한 문화도시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정책 결정"이라며 "공약 이행에 그치지 않고 시민 중심 문화 생태계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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