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500억 투입해 청년친화도시 본격 추진
106개 청년정책 확정…일자리·복지 전방위 지원

전남 순천시는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약 500억 원 규모의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청년친화도시 도약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106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청년 인재 양성과 일자리 지원 강화를 위해 시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캠퍼스를 조성하고, 창작공간과 글로벌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지역 특화 인재를 발굴하고, 배출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와 인건비 지원 등 후속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더불어 은둔·고립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 ▲인센티브 제공 ▲청년 성장프로젝트 ▲창업연당을 통한 단계별 창업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청년센터에서는 ▲꿈청클래스 ▲꿈청상담소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구직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애 맞춤형 복지정책도 강화된다. 19~28세 청년에게는 문화복지카드를 통해 연 25만 원을 지원하고 청년 도서지원사업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결혼과 출산을 앞둔 청년층에게는 ▲결혼 축하금 200만 원 ▲난임 시술비 최대 250만 원 ▲주거비 및 전세대출 이자 등을 지원해 실질적인 삶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 외에도 ▲자립준비청년 ▲청년 농어업인 ▲저소득 여성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 마련되어 다양한 청년층의 수요를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 같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정책협의체와 '1845 청년 인재풀'을 운영 중이며 청년이 직접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위원회 청년 비율도 20%로 확대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정책114'를 통해 정보 제공과 정책 제안 접수 등 소통 창구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넓혀가겠다"며 "청년친화도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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