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한국투자차이나빅테크와 'AI주도주목표전환 펀드' 출시

금융·증권 입력 2025-04-22 09:54:05 수정 2025-04-22 09:54:05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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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빅테크&인공지능(AI) 기업 주식에 40% 이내로 투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차이나빅테크와AI주도주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했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과 국내 채권에 동시 투자하는 ‘한국투자차이나빅테크와AI주도주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이달 29일까지 KB국민은행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차이나빅테크와AI주도주목표전환 펀드는 중국 대표 빅테크&인공지능(AI) 기업 주식에 40% 이내로 투자하고, 국내 채권에 60% 이상 투자해 자본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목 선별을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체 AI모델로 중국의 대표 빅테크&AI 관련 종목을 추출하고 분야별 시장점유율 분석 및 산업 리서치를 토대로 △성장성 △시장 장악력 △대표성 관점에서 개별 종목을 평가한다. 이 과정을 통해 중국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종목을 25개 내외로 선별한다.

포트폴리오는 시장 상황과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코어(Core) 포트폴리오와 전략(Strategy) 포트폴리오로 구분해 관리한다. 코어 포트폴리오에는 자체 선정한 중국판 매그니피센트7(M7) 기업인 △알리바바(클라우드) △텐센트(플랫폼) △JD닷컴(이커머스) △바이두(생성형AI) △BYD(자율주행) △캠브리콘(AI반도체) △샤오미(웨어러블)를 70% 비중으로 편입한다. 전략 포트폴리오에는 차세대 빅테크 리더 기업인 △핀둬둬(이커머스) △SMIC(파운드리) △화훙반도체(파운드리) △웨이얼반도체(팹리스) 등을 30% 비중으로 편입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 편입 및 편출 등이 자유롭다.

채권 자산은 △수익성 △안정성 △비용 등 요인을 파악해 최적의 단기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및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유동성 자산을 선정하고 투자한다. 채권이자와 더불어 금리인하 시 수익을 더해 펀드 안정성 강화를 지향한다.

해당 상품은 ‘목표전환’ 펀드라는 성격에 따라 설정 후 목표수익률(7%)을 달성하면 ‘운용 전환’을 하게 된다. 기존 자산을 모두 매각하고 국내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 및 유동성 자산에 투자해 상환 때까지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최대한 안전 지향 운용을 위해 평균 잔존만기(듀레이션)가 더 짧은 초단기채 ETF 및 안정성 및 유동성이 강화된 자산에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기간도 목표수익률 달성 시점에 따라 상이하다. 달성 시점에 따라 △최초 설정일로부터 1년(6개월 이내 달성 시) △펀드 전환 후 6개월(6개월 경과 후 달성 시) △3년(목표수익률 미 도달 시)로 나뉜다.

책임운용역인 김원재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최근 중국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심화된 미중 핵심산업 경쟁에 따라 중국 내 신성장 산업 경쟁이 확대되고 규제는 완화됐다”며 “중국 정부는 딥시크 등장 이후 AI 분야에서 미중 격차 축소를 확인해 민영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빅테크 기업 부양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점 한국투자차이나빅테크와AI주도주목표전환 펀드는 중국 빅테크 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수혜를 노리면서도 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 투자자들에게 만족도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차이나빅테크와AI주도주목표전환 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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