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일 전남도의원 "노인 보호구역 확대, 이제는 필수 과제"
전국
입력 2025-04-22 15:08:49
수정 2025-04-22 15:08:49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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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 대비 10분의 1 수준 지적
병원·약국 등 생활밀착형 지정 촉구
강 의원은 "2023년 기준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은 1만 명당 21.5개가 지정된 반면 노인 보호구역은 고작 2.2개 수준에 머물러 보호구역 수의 차이가 10배에 달한다"며 "고령 인구 증가와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감안할 때 이는 심각한 정책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어린이 보호구역은 정부와 지자체의 집중적 관심과 예산지원으로 설치가 상당 수준 이뤄졌지만 이제는 고령자의 보행 안전을 위한 보호구역 확대가 정책 우선 과제가 돼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비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강정일 전남도의회 의원은 노인 보호구역 설치 기준에 대해서도 "현재는 대부분 요양시설 주변에 집중돼 있으나 실제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 약국, 복지관, 시장 등 생활 밀착형 시설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문인기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노인 보호구역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보호구역 지정과 속도 제한, 교통 안전시설물 설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인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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