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상의, 대선 공약에 '전남 산업현안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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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24 14:19:40
수정 2025-04-24 14:19:40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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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광양상의 공동 성명…"철강·석유화학 대전환 시급"
이차전지·K-디즈니·우주센터 등 미래산업 국정과제 채택 요구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동부권 경제계를 대표하는 순천·여수·광양상공회의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산업 위기 대응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현안사업의 공약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순천 이흥우 회장, 여수 한문선 회장, 광양 우광일 회장 등 3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4일 전라남도 동부청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1400여 회원사의 뜻을 모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전남 동부권은 수십 년간 국가 경제를 이끌어온 철강과 석유화학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부가가치·친환경·AI 기반 산업으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광양 일원은 이차전지, 기능성 소재 등 첨단산업 입지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소재산업 집적 국가산단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현안들이 반드시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로 채택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성명서에는 ▲석유화학·철강산업의 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 및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추진 ▲철강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명시하는 법률 개정 ▲K-디즈니 조성을 통한 글로벌 문화산업 거점 구축 ▲여수공항의 남해안 항공 거점 육성 및 초광역 교통망 확충 ▲고흥 제2우주센터 건립을 통한 우주강국 도약 기반 마련 등이 담겼다.
세 지역 상공회의소는 향후 각 정당과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지역 현안이 정책과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동부권 경제계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임을 확실히 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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