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건강·생활 입력 2025-06-07 10:20:43 수정 2025-06-07 10:21:42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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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모든 경로 차단…주요 매체 홈페이지·외무성 사이트도 불안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북한 내 인터넷이 7일(현지시간) 전역에서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영국 내 북한 인터넷 모니터링 연구원을 인용해 “이번 장애가 모든 접속 경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원인은 사이버 공격보다는 내부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사이버 보안 연구원 주나데 알리는 “북한의 전체 인터넷 인프라가 인터넷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고의에 의한 것인지 우연한 것인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공격보다는 내부 기술 문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 등 주요 언론사 홈페이지와 외무성 공식 인터넷 사이트가 접속되지 않거나 불안정한 상태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한국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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