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확정금리 형태 조건 제시…"조합원 부담 최소화"
경제·산업
입력 2025-06-09 14:57:25
수정 2025-06-09 14:57:25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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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입찰 제안에서 조합원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핵심 사업비를 확정금리 형태로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CD+0%의 입찰보증금 1000억원과 필요사업비 1000억원 그리고 조합 필수사업비 전액은 CD+0.7%, 사업촉진비 1조5000억원과 LTV 160% 보장조건이 포함된 이주비 항목도 CD+0.85%로 제시했다. 가산금리를 명확하게 못박은 조건이다. 더불어 포스코이앤씨는 1금융권 5곳과 협약을 체결해 조달 안정성도 확보했다.
이번 입찰의 핵심 사항 중 하나는 조합이 정한 입찰지침의 준수 여부다. “모든 이자는 기준금리+가산금리 형태로 구체적으로 제시하라”는 조합 지침은, 과거 일부 사업장에서 논란이 된 애매모호한 금리조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기준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지침에 따라 모든 항목에 수치가 명확히 기재된 제안서를 제출, 정직한 입찰 태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재개발 최대어 중 하나였던 한남4구역에서도 삼성물산이 명확한 고정금리 조건을 제시해 신뢰를 얻고 시공사로 선정된 전례가 있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처럼 금리변동성이 큰 상황에선 확정된 수치로 제시된 금융조건이야말로 조합원 입장에서 가장 신뢰있는 모습”이라며 “포스코이앤씨는 ‘경쟁입찰에 따른 금리적용’과 같은 애매모호한 문구로 제안하는 대신 큰 기업, 국민기업답게 신뢰를 가장 앞세운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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