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하안전·노후계획도시·빈집정비 전담부서 신설…8월 중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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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11 10:14:00
수정 2025-06-11 10:14:00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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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직급, 3·4급 복수로 조정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지하안전, 노후계획도시, 빈집정비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1일 이 같은 부서 신설안을 담은 '부산시 정원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
개정안에는 도로안전 전반에 대한 사령탑(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도로안전과', 노후계획도시, 빈집정비 등을 전담하는 '노후도시관리과'를 신설하고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직급을 복수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지하 땅 꺼짐 사고 등 시민들의 도로 안전 관련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도로안전과'를 신설한다. 도로관리와 안전기능, 보행정책을 도로계획과에서 분리해 도시공간계획국 내 도로안전과가 전담하도록 한다.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정비사업과 빈집 문제 대응을 위해 도시정비과에서 노후계획도시업무, 빈집정비 기능을 분리해 주택건축국 내 '노후도시관리과'를 신설한다.
빈집정비 등 정부 정책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체계적이고 광역적인 정비를 통해 속도감 있게 미래도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의정활동 지원 강화를 위해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의 직급을 4급에서 3·4급 복수로 조정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의회 협의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8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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