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중열·오동환·강인식·이숙자 남원시의원, 5분 발언 통해 시정위한 집중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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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30 12:13:35
수정 2025-06-30 12:13:35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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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원, 벼 재배면적 감축 대응·논타작물 정착 위한 행정의 과제
오 의원, 남원시, 위기 진단·극복 위한 근본적 대안 마련 촉구
강 의원, 임신에서 출산까지 건강한 여정-남원시 역할 강화 촉구
이 의원, 남원시 자원봉사자 예우·지원 제도화 촉구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가 지난 27일 제27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손중열, 오동환, 강인식, 이숙자 4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네 명의 의원들은 농정에서부터 남원시 위기 극복을 위한 제언과 난임 지원, 자원봉사자 예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의 발전을 바라는 진심 어린 제언을 쏟아냈다.
손중열 의원은 벼 재배면적의 감축은 현실적 당면과제로, 단순한 영농 방식의 조정을 넘어 농업 생산 구조의 다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행정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논콩과 같은 타작물 기반 농업으로의 전환 지원 △중년농업인에 대한 정책적 관심 △경작 효율을 극대화할 기반 정비 △각종 농업분야 사업의 일몰에 대한 세심한 검토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와 그로 인한 작물 피해에 대한 행정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동환 의원은 남원시의 현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지난 21일 폭우로 완전히 물에 잠긴 요천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즉시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외에 불분명한 사업 타당성으로 우려를 낳고 있는 국제드론제전,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 함파우 아트밸리, 곤충산업 등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했다. 이어, 시정의 신뢰를 흔들고 있는 인사 문제를 지적하며 시정 운영의 문제점을 바로잡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인식 의원은 남원시의 출산 정책 중 난임부부 지원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임신에서 출산까지 전 과정에 남원시의 촘촘하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임신 초기부터의 심리지원 강화 △교통 취약 산모에 대한 이동지원 강화 △난임 검사비와 약제비 지원 확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도입 제안 △난임 휴가제도 확대와 공공기관의 선도적 실천 △시술시기와 지원시기의 일치로 현실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숙자 의원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와 제도적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존중과 합당한 예우, 지속가능한 참여를 위한 동기부여는 공공정책의 필수과제라고 말하며 이를 위한 정책 개선으로 △활동 실비 지원과 기본 물품 제공 필요 △마일리지 제도를 지역 밀착형으로 개편 △공영주차장 및 시유시설 이용 혜택 확대 필요 △예방접종 및 건강권 보장 정책 도입 △자원봉사 포인트제와 지역공동체 순환기금 연계를 제안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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