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문화유산관광발전연구회, '2025 세계유산축전 제주' 벤치마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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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08 12:34:29
수정 2025-07-08 12:35:13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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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축전 글로벌 포럼·기관 방문 통해 지속가능한 유산활용 모색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유산관광발전연구회'는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를 방문해 '2025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행사에 참석하고, 다양한 관련 기관을 견학하며 남원시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회는 세계유산축전의 핵심 프로그램인 '세계유산 글로벌 포럼'에 참여해, 세계 각국의 유산 보존 및 활용 정책과 국제협력 사례를 청취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세계유산 활용' 세션에서는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일본 아오모리현 환경에너지부 △중국 어메이징 풍경명승구 △유네스코 GRTPAC 등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유산의 보존과 활용의 균형, 지역공동체 연계,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말레이시아 사바공원청 부공원장과의 토론을 통해 지리산과 말레이시아 자연유산의 사례를 비교하며, 환경 모니터링과 공간 데이터 기반의 통합 관리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연구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민구 환경도시위원장(전반기 문화관광체육위원)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제주목관아 △제주맥주 양조장 △국가유산방문자센터(향사당) △제주도립미술관 등을 방문하며, 주민 참여형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민관 협력형 거버넌스 운영 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고 정책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벤치마킹했다.
강인식 대표의원은 "세계유산은 단순한 관광자원이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전략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자산"이라며 "이번 제주 방문을 통해 얻은 국제협력과 통합관리의 우수 사례를 남원에 접목해, 남원의 문화유산이 살아있는 교육·체험·경제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유산관광발전연구회'는 앞으로도 남원의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창의적 활용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문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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