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선도"...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전국 입력 2025-07-16 18:00:57 수정 2025-07-16 18:00:57 강시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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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위원장)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경기도가 시스템반도체 산업 성장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그간 부진했던 지원체계 구축에 나섭니다. 

도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본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며, 도는 성남시와 협력해 5년간 지방비 64억5천만 원을 포함해 총 214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참여기관의 현물 출자까지 포함하면 총사업비는 234억4천7백만 원에 달합니다. 

센터는 성남 제2판교 테크노밸리 내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 구축되며, 주관기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맡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성남산업진흥원이 함께 참여합니다. 경기도는 기존 시스템반도체 관련 지원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총괄 운영할 계획. 

이에 경기도의회는 15일, 전국 최초로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제정했습니다. 조례안은 제385회 임시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를 통과했으며, 도가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조례에는 경기도지사가 5년마다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술개발 장비 개선, 전문인력 양성, 지식재산 창출, 산학연 협력 등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추진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 경기도가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시스템반도체는 AI, 자율주행, 5G 등 미래 핵심기술과 직결되는 비메모리형 반도체로, 현재 국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분야. 경기도는 이번 사업과 조례 제정을 통해 관련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입니다.
 /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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