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 순환 협약…"전자 장비 재활용"

경제·산업 입력 2025-07-17 16:00:42 수정 2025-07-17 16:00:42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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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종료 전자제품 재활용…순환경제 활성화 기여

17일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환용(왼쪽)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과 장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이 '폐전기·전자 제품의 자원 순환 기반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본사에서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 제품의 자원 순환 기반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약은 사업장에서 수명이 종료된 전자 장비를 회수해 재활용함으로써 국가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 본사 및 전국 사업소에서 발생하는 폐전기 및 전자 제품들의 회수·분류·친환경 처리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가스공사에서 불용 처리된 전기·전자 제품은 E-순환거버넌스가 수거해 친환경 공정을 거쳐 재자원화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된다. 

특히, 가스공사의 이번 자원 순환 사업은 E-순환거버넌스가 발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등을 통해 ESG 활동 성과로 정량화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유관부서와 ‘재활용 협의체’를 꾸려 폐전자 제품 회수·재활용 이력 관리 등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전사 임직원 대상 캠페인을 전개해 환경 의식 내재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활동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해 자원 순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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