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수렴된 의견 성장 장성 자양분으로 삼을 것"

전국 입력 2025-07-21 16:12:01 수정 2025-07-21 16:12:0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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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과의 소통간담회'서 지역 발전 해법 모색

김한종 장성군수가 14일 이장과의 소통간담회에서 발언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김한종 장성군수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이장과의 소통간담회'를 통해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서 지역 발전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21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간담회는 행정과 읍·면 마을 간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며 군정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각 읍·면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건의 사항들이 쏟아져 나왔다. 북하면에서는 노후화된 장성호 관광지를 사계절 명소로 탈바꿈시킬 ‘장성 원더랜드’ 조성과 백양사 사찰 음식을 활용한 ‘K-사찰음식 명소화’ 사업,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등이 논의됐다.

북일면은 행정복지센터 내부 공사와 마을 내 빈집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삼은 서부권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와 고압 송전선로 설치에 대한 군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요청했으며 북이면은 백양사역 공용주차장 조성과 북부권 만원주택 건립을 제안했다.

황룡면에서는 황룡강과 단광천 문화공간 조성, 황룡우시장 이전 및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이 건의됐고 서삼면은 축령산 추암지구 관광시설 확충과 농촌 유학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건립을 요청했다. 21일 장성읍에서는 노후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 읍 시가지 주차 공간 확보, 자연재난 대비책 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며 동화면은 옛 동화농협 부지 활용 방안, 면소재지 간판 정비, 폭우 대비 용·배수로 확장, 농공단지 공원 내 체육시설 설치 등을 건의했다.

지난 17일과 18일 예정됐던 삼계면·진원면·남면 소통간담회는 폭우로 인해 연기됐지만 각각 28일·29일·31일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복구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김 군수는 연기된 만큼 더 깊은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간담회가 장성의 주인인 군민 목소리에 지역 발전의 열쇠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철학 아래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민을 대표하는 이장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각 읍·면의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수렴된 의견들을 성장 장성의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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