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찾아가는 민생 행정'으로 소비쿠폰 100% 지급 총력

전국 입력 2025-07-21 16:31:26 수정 2025-07-21 16:31:26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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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군수 " 현장 직접 찾는 섬세한 행정 펼쳐"

보성군은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부터 쿠폰 전달까지 군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21일부터 시작된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고령층과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행정'이다.

보성군은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부터 쿠폰 전달까지 군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민생 안정 대책이다.

보성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 3만6531명을 대상으로 소득 구간에 따라 1인당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보성사랑상품권(지류·카드형) 중 군민의 선택에 따라 지급된다.

보성군은 관내 높은 고령층 비율과 일부 지역의 교통·정보 접근성 제한을 고려해 읍·면별 전담 공무원이 직접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고령자 이용 시설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 신청 지원은 평일 낮 시간에 진행되며 현장에서 지급 기준과 절차를 상세히 설명하고 즉석에서 신청서를 작성·접수해 어르신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별 신청 일정을 수립했다. 군민들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즉시 신청하고 소비쿠폰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마을의 신청 일정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성군은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국비 90%, 도비 5%, 군비 5% 등 총 81억 7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읍·면별 신청 창구 운영, 콜센터 운영, 마을 방송과 홍보물 배포, SNS 연계 등 다채로운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단 한 명의 군민도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품권 분실 방지 교육을 진행하고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가맹점 환전 한도를 12월 31일까지 일시적으로 해지(무제한)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

이번 소비쿠폰은 1차와 2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급된다. 이번 1차 지급에서는 전 군민에게 20만 원을 기본 지급하고 차상위계층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9월 이후 2차에서는 추가로 10만 원을 지급해 최대 55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은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회복 정책으로 사회적 약자와 고령층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찾는 섬세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무더위와 이동의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이 불편함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책임지는 민생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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