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 위한 노사 공동 서약

전국 입력 2025-07-23 14:05:06 수정 2025-07-23 14:05:06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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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갑질 근절 공동 노력하기로

완도군이 지난 21일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완도군 공무원 노동조합, 공공연대노동조합 완도지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사 공동 상호 존중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사진=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난 21일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완도군 공무원 노동조합, 공공연대노동조합 완도지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사 공동 상호 존중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약은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을 근절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서약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노력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직원 간 상호 존중 및 소통 문화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에 동참했다.

완도군은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동료 간 존중하는 언어 사용하기’, ‘나의 일 미루지 않기’, ‘사생활 존중하기’, ‘불편한 회식 문화 강요하지 않기’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서약식에서 "존중과 배려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건강한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측 또한 "직원들이 서로 존중받는 조직 문화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완도군은 갑질·부패·비리 등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익명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IP주소 추적을 차단해 신고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 이는 직원들이 안심하고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건전한 직장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완도군의 노사 공동 서약은 건강한 직장 문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완도군의 이러한 노력이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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